90억 출연 게임재단 이사장에 '김종민' 전 장관 선출

입력 2010-08-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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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공식출범...건강한 게임 문화 환경 조성 노력

게임문화재단이 김종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게임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게임문화재단 제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단 출범식에는 주요 게임 업계 기금 출연사 대표를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서갑원 의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초기 기금 9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출범한 재단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 재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김종민 이사장을 선출했다. 임원으로는 김수웅 이사(가톨릭커뮤니케이션 회장), 김기영 이사(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강용현 이사(태평양 대표변호사), 권준수 이사(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황상재 이사(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총 11명이 위촉됐다.

재단의 향후 사업계획은 ▲건강한 게임 이용을 위한 교육 사업 ▲게임 '과몰입 예방ㆍ상담' 사업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연구' 사업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회공헌' 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게임을 건강한 여가문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시민단체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단의 기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올 연말까지 집중 투입해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확립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날 진행된 기금출연 공동 협약식에서는 재단 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은 한국게임산업협회 김기영 회장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블리자드코리아, NHN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 엠게임의 대표이사들이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 기금 마련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게임업계의 의지를 반영했다.

신임 김종민 이사장은 "게임은 고용없는 성장 시대에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하고 디지털 컨버전스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게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데 부가가치 높은 게임의 창의적 발굴은 물론 부작용 예방에도 좋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이사장

<약력>

1949년생

서울대행정대학원/(미)미네소타대 정책학 석사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현 인천대학교 석좌교수

현 법무법인 에이펙스 상임고문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전 한국컨벤션협의회 회장

전 경기관광공사 초대사장

전 문화체육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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