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이 오는 20일에 마감된다고 밝혔다. 또 포상신청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협회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줄어들었던 수출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기업들의 대외신인도 제고 및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폭 완화했던 수출의 탑 신청기준을 금년에도 그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과거 수출실적을 달성하고도 수출의 탑을 받지 못했던 업체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할 것도 당부했다.
수출의 탑은 당해년도(2009.7.1∼2010. 6.30)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주어진다. 해당 수출 실적을 처음으로 달성한 연도에 신청해야만 하는 규정 때문에 시기를 놓쳐버린 영세한 기업들은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 부분을 개정, 처음으로 달성한 해가 아니더라도 해당실적을 재 달성하면 수출의 탑을 1회에 한해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지난해에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를 달성했으나 미처 수출의 탑을 신청하지 못한 채 올해에 1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면 올해에 수출의 탑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