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재단 제2기가 출범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로 국내에서 높은 수익을 올린 블리자드코리아도 기금을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게임업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행할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사들의 기금 출연으로 17일 공식출범했다. 게임문화재단은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 사업 등을 맡게 된다.
당초 블리자드코리아는 기금 마련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기금 마련에 합류했다.
세계적인 게임 업체로 국내에서 세계 판매량의 50% 가량을 판매했으나 사회공헌은 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단 기금을 조성한 업체는 김기영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이자 한빛소프트 대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넥슨, NHN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등 국내 게임사와 블리자드코리아를 포함해 총 10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