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시온이 위치정보와 커뮤니티를 결합시킨 소셜로케이션서비스(SLS)인 'SeeOn' 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eeOn'은 특정한 장소를 공유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SLS로 국내외 타 위치기반 서비스와는 다르게 위치기반 소통의 공간과 재미요소가 가미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주변의 ‘SeeOn’ 사용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에헴’과 특정장소를 기반으로 같은 주제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버블’ 등 소셜 커뮤니티 기능 등이 제공된다.
그 동안 국내 위치기반 소셜서비스는 포스퀘어, 고왈라 같은 외산 서비스 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국내 이용자들에겐 사용방법이 어렵고 뱃지, 아이템 등의 기능이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지 않아서 이용하기가 난해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SeeOn’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국내 이용자에게 맞는 세분화된 카테고리 제공과 함께 여러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장소를 발굴하고 사진업로드, 장소평가 등 활동 내역에 따라 각각의 의미를 담은 오지랖, 야행성, 떠돌이, 쇼퍼홀릭 등 병뚜껑 모양의 재미있는 'Cap'들을 수집할 수 있고 포인트 및 미션 수행을 통해 레벨업 할 수 있도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이폰 앱과 웹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SeeOn’은 곧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 할 예정이다.
안병익 SeeOn 대표는 “최근 특정장소의 체크인을 통해 땅 주인이 되는 미국서비스 포스퀘어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우리 땅을 미국서비스에 줄 수 없지 않냐”며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소셜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서 장차 세계시장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