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산소 설립 국가 적극 지원해야"

입력 2010-08-18 0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도 금융연구원 박사는 17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장외파생상품 인프라 개선 세미나'에서 "싱가포르는 이미 국제적인 중앙청산소(CCP) 설립 계획을 밝히며 아시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CCP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회원 확대, 특정상품에 대한 선점효과 등을 극대화해 지역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청산소는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결제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와 전국은행연합회,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으로 장외파생상품 인프라의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G20 합의안, 미국 금융개혁법의 장외파생상품 규제와 EU, 일본 등 주요국의 CCP 법제화 또는 설립을 위한 논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서울대 정순섭 교수는 주요 쟁점인 'CCP 청산'과 '거래정보저장기관'의 법적, 제도적 기능과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제도 도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선진화와 국제적 공조에 동참하기 위해 CCP 설립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CCP 설립 이후 청산거래 유치를 위한 CCP간 경쟁 및 통합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장외파생상품시장이 몇 개의 지역시장(Regional Market)으로 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어디까지… 다정한 팬 소통도 '도마 위'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65,000
    • +5.58%
    • 이더리움
    • 4,690,000
    • +5.42%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3.32%
    • 리플
    • 741
    • +2.21%
    • 솔라나
    • 213,600
    • +5.79%
    • 에이다
    • 617
    • +2.32%
    • 이오스
    • 818
    • +6.65%
    • 트론
    • 195
    • -0.51%
    • 스텔라루멘
    • 147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5.65%
    • 체인링크
    • 19,370
    • +6.49%
    • 샌드박스
    • 459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