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美 명문대 "여기 가세요"

입력 2010-08-18 13:25 수정 2010-08-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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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종합대 1위 하버드·단과대 1위 윌리엄스칼리지

(편집자주: 경기침체 시대에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세계 일의 상아탑에 가는 것은 학구열이 불타는 꿈나무들에게는 최고의 목표가 될 수 있다. 2회에 걸쳐 유에스뉴스가 선정한 미국 명문대를 살펴보고 전공을 분석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종합대 1위 하버드·단과대 1위 윌리엄스칼리지

② 돈 버는 전공과 못버는 전공은 따로 있다

하버드대학이 미국 대학 평가에서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17일(현지시간) 하버드대가 2011년 미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연구중심 대학 부문에서 지난해 공동 1위에 올랐던 프린스턴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 3년 연속 최고 대학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2011년 미국내 대학 '톱20'(US뉴스앤월드리포트)

하버드대의 2010~2011년 학비는 3만8416달러(약 4500만원) 수준.

로버트 모스 평가책임자는 "하버드대가 졸업 비율과 재정, 교수ㆍ학생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프린스턴대를 100점 만점에 1점 차이로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3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예일대가 꼽혔고 컬럼비아대가 4위, 스탠퍼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UPenn)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 7위를 차지했으며 다트머스대, 듀크대, 시카고대가 공동 9위에 선정됐다.

공립 대학 중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재정난에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Berkeley)가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가 25위에 올랐다.

또 공립 대학 가운데 버지니아대와 앤아버 미시간대,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는 학부중심 인문대학 부문에서는 소규모 학부 중심으로 유명한 대학인 윌리엄스칼리지가 지난해에 이어 앰허스트칼리지를 제치고 2년째 단독 1위에 올랐다.

▲2011년 미국 단과 대학 '톱10'(US뉴스앤월드리포트)

미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윌리엄스칼리지는 재학생이 2200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학비는 2010~2011년 4만1434달러 정도다.

3위는 스워스모어칼리지가 차지했으며 미들베리칼리지와 웰슬리칼리지가 공동으로 4위에 꼽혔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27년째 매년 국내 1400여 4년제 대학의 신입생 대학 입학자격 시험(SAT) 성적, 교수ㆍ학생 비율, 졸업 비율, 지원 경쟁률, 학교 재정, 동문 기부금, 대학 간 상호평가 등 1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잡지의 대학 평가는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대학 평가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진학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평가방법 등이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대학 간 경쟁을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앞서 포브스는 대학생산성ㆍ비용센터(CCAP)와 공동으로 미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평가 결과 윌리엄스칼리지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 2위에는 프린스턴대가 올랐으며 앰허스트칼리지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웨스트포인트 미 군사학교(4위)와 MIT(5위)가 이었고 하버드대는 8위, 예일대는 10위에 각각 올랐다.

주립대 가운데서는 버지니아대가 4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됐다.

데이비드 이월트 포브스 부편집장은 "학생들에게 대출부담을 주지 않고 수강인원 규모가 작은 대학일수록 높은 순위에 올랐다"면서 "올해 상위 10위권 대학과 지난해 상위 10개 대학들을 비교할 경우 순위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포브스의 평가는 미국내 전체 6600여 대학 가운데 9%만을 대상으로 학자금, 졸업생들의 연봉, 로즈장학금이나 노벨상 등을 받은 학생 및 교수진의 수, 학생들의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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