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유족 "20일 조현오 해명 듣고 판단"

입력 2010-08-18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투표로 결정..진실성 여부 판단 후 수용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은 18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유가족 비하' 발언과 관련, 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를 수용할 것인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관계자는 "20일 오후에 조 내정자를 방문해 해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해명의) 진실성이 충분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면 공개 사과를 받아들이고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고 투표에 참여한 28가족 중 21가족이 조 내정자 측 해명이 충분히 진실하게 느껴질 경우 사과를 수용하는 데 찬성했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그러나 일부는 사과 여부와 관계없이 법적 대응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경찰 대상 특강에서 천안함 유족을 `동물'에 빗댄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으며, 유족 측은 지난 15일 조 내정자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10,000
    • +1.15%
    • 이더리움
    • 4,048,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58%
    • 리플
    • 3,981
    • +5.07%
    • 솔라나
    • 251,800
    • +1.04%
    • 에이다
    • 1,135
    • +0.62%
    • 이오스
    • 930
    • +2.76%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18%
    • 체인링크
    • 26,710
    • +0.6%
    • 샌드박스
    • 54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