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8명 중 1명 정서불안

입력 2010-08-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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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초중고등학생 중 13%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게 제출받은 올해 학생 정서, 행동발달 선별검사 현황에 따르면 전국 1126개교 초중고등학생 24만205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만908명(12.8%)가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우울, 자살, 음주, 흡연, 약물, 비행 및 폭력, 인터넷 중독, 성행동 장애, 섭식장애 등 정서나 행동에 문제가 있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 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10.7%, 중학생 15.0%, 고등학생 12.6%가 정밀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6.0%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15.4%, 충북이 15.0%, 경기 14.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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