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8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 IADI)의 고위급 훈련 프로그램에 실무전문가 3명을 파견해 한국의 공적자금 지원 및 사후관리 모범사례 강의 세션을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개최되어 미국, 일본, 캐나다, 터키 등 23개국의 예보기구 및 중앙은행 고위간부가 참석했다.
예보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2차례 공적자금을 지원하면서 MOU 체결을 통해 엄격한 사후관리 체제를 구축한 우리금융지주 사례를 소개했다.
또 예보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소개하면서 예보의 금융위기 극복 및 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 공유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재 예보는 몽골 정부의 예금보험제도 신규 도입 정책자문(KSP), 인도네시아, 베트남, 탄자니아 등과의 예보제도 운영 경험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보는 앞으로도 해외 자원부국 등 전략적 경제협력국가와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 노력에 적극 참여해 해외 후발국에게 금융위기 극복 및 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