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다'는 통화 후 연락이 끊겼던 6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조사에 나섰다.
19일 속초경찰서와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야산에서 작업하던 사람이 '벌에 쏘였다'는 전화 후 이틀 째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지난 18일 오후 4시40분께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자가 알려준 양양군 손양면 밀양리 현지를 수색하던 중 오후 5시40분께 현장에서 숨져 있는 김모(65.경기도)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작업중 벌에 쏘였다"는 내용의 통화를 지인과 했으며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이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지인의 인척이 소방서에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