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일수 증가와 소비자심리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0.1%증가했다.
백화점 주요 상품별로는 명품이 19.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동스포츠(13.4%), 잡화(10.2%), 식품(10.0%), 여성캐주얼(8.0%), 남성의류(7.1%), 가정용품(5.6%), 여성정장(2.7%) 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지경부는 바캉스시즌의 시작에 따라 아웃도어, 레저.스포츠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 명품, 잡화(핸드백, 선글라스 등), 식품 캐주얼 의류 등도 신장세가 지속됐다.
이와 함께 7월 대형마트 매출은 8.2% 증가하는 등 6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요 대형마트의 상품별 추이를 살펴보면 의류가 16.8% 증가한것을 비롯해 스포츠(16.4%), 잡화(12.8%), 식품(7.3%), 가정생활(7.1%), 가전문화(2.7%) 등 전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월대비 짧아진 장마, 휴가철의 영향으로 고객 방문횟수가 증가 했다. 또 스포츠, 잡화(물놀이용품, 나들이용품 등), 의류, 신선식품 등 전반적인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