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남성설계사 조직(PA, Professional Advisor)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보상체계를 개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보험업계 최초로 세일즈매니저(SM, 팀장) 중심 체제를 폐지하고 지점장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SM 중심 체제는 최근 업계 스카우트 경쟁이 심해지면서 조직 운영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SM이 소속 설계사를 직접 리크루팅해 조직을 구축하는 구조라서 SM이 회사를 이동할 때 소속 설계사들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지점 내 SM을 없애는 대신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설계사를 FS(Field Specialist)로 발탁하여 지점 관리 및 설계사들에 대한 교육과 육성을 전담하도록 했다.
FS는 지점장과 함께 지점을 관리하며 지점장 후보자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개발해 능력에 따라 지점장으로 승진할 수도 있다. FS는 설계사 12명당 1명이 배치되며, 보상은 지점 전체 실적에 의해 산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지점장과 설계사들의 리크루팅 수당을 평균 20% 가량 대폭 늘렸다. SM에게 집중되었던 정착비용과 리크루팅 수당을 지점장과 설계사에게 돌려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최환승 알리안츠생명 PA실장은 "지점장과 설계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 알리안츠생명 PA조직이 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 가장 효율적인 영업조직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