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가 기대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HP는 19일(현지시간) 지난 회계 3분기 순이익이 17억7000만달러(주당 7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6억7000만달러(주당 69센트)에 비해 6% 증가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8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304억달러도 웃돌았다.
이는 HP가 이달 초 발표했던 예비 실적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HP는 지난 6일 마크 허드 전 최고경영자(CEO)의 전격 사퇴를 알리면서 이례적으로 예비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1.37% 하락했던 H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0.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