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만도에 대해 안전장치 의무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안전장치 의무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라며 "국내에서도 선진국 규정에 맞춰 2012~2013년부터 자동차 안전성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등을 의무화하고, 특히 만도의 경우 제동부품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가 높은 전장부품 경쟁력으로 수익성 제고가 전망된다"며 "만도는 제동, 조향, 현가장치를 모두 취급하고 있어서 샤시통합기술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능동형 안전, 편의장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상여지급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3분기 이후부터 영업이익이 정상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므로 연간실적은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