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악재에 나흘만에 조정

입력 2010-08-20 09:13 수정 2010-08-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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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 영향에 나흘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1760선으로 밀려났으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177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보다 0.38%(6.81p) 떨어진 1772.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과 제조업 등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고조돼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1770선을 내줬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1770선은 만회해가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125억원, 68억원씩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일시 순매수를 보이다 1억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세 매매주체 모두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7억원, 20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증권과 의료정밀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KB금융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LG, SK텔레콤이 강보합을 LG전자는 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0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1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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