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29조4000억원 재정적자

입력 2010-08-20 09:50 수정 2010-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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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11조1000억원 줄어

6월까지 재정적자가 29조4000억원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6월까지 올해 재정적자가 29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40조5000억원보다 11조1000억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월별 재정적자는 1월 예산 집행이 늦어지면서 5000억원 흑자, 2월 13조원 적자, 3월 7조1000억원 적자, 4월 5조9000억원 흑자, 5월 3조2000억원 적자, 6월 12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6월까지 재정적자에 사회보장성기금을 더한 통합재정수지는 잠정 집계 결과 11조4000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25조8000억원보다 14조4000억원 개선됐다.

6월까지 통합재정수입은 143조3000억원, 통합재정지출은 154조7000억원이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18조원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가 29조4000억원이었다.

올해 6월까지 통합재정지출 규모는 154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59.1조원보다 4조4000억원 감소했으며 예산대비 실적비율인 진도율은 조기집행 등으로 예년2006~2009 4년평균 53.9%보다 높은 58.5%였다.

올해 6월까지의 통합재정수입 규모는 14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33조3000억원보다 10조원 증가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조세수입 등의 증가로 예산대비 실적비율인 진도율은 2006~2009 4년평균 53.9%보다 높은 54.6%였다.

통합재정수지는 전월대비로는 11조1000억원 악화됐다.

수입은 소득세 등 조세 수입 등의 감소로 전월 17조6000억원보다 적은 16.3조원에 그쳤으나 지출은 전월비 집행률 상승으로 전월 18조7000억원보다 많은 27조4000억원이 집행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기회복추세와 예년보다 높은 통합재정수입 진도율 등을 감안할 때 연도말 재정수지는 당초계획인 통합재정수지 2조원 적자, 관리대상수지 30조1000억원 적자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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