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에서 열린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160 이상 고혈압환자는 약이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데 약을 복용한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약은 복용한적 없지만 병무청에서 보충역 판단을 하였고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이행했으므로 병역기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내정자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당시 고혈압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지만 34년전 일이라 자료가 없다며 비공개 간담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