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에서 열린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박 내정자는 "결과적으로 주민등록법을 위반하게 됐다. 주민등록 정리를 늦게 한 것은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1996년 9월 강남구 일원동 소재 아파트에 전세로 살다 강동구 명일동 아파트로 전입했는데 5개월만에 다시 일원동 아파트로 돌아오는 등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자녀교육이나 탈세, 금융 소득공제 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이 같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