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대에 따른 부채증가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1시 6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3.85%) 내린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30일까지 쌓은 마일리지는 기존처럼 유효기간 없이 평생사용할 수 있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대로 인해 부채가 늘어날 것이란 불안감이 나돌고 있지만 2018년부터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IFRS 적용하더라도 다른 자산과 함께 재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마일리지확대에 따른 부채 부담을 따로 떼어 생각하는 것 역시 무리"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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