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와 '폭군' 이제동이 결승전에서 3번 연속 만나게 됐다.
2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빅파일 MSL 2010' 4강에서 이제동(20.화승오즈)이 이재호(21.MBC게임)을 3:2로 이기고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목요일 이미 결승에 진출한 이영호에 또 한번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영호와 이제동의 소위 '리쌍록'은 MSL 결승전만 연속 세번째.
지난 1월 NATE MSL과 5월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에 이어 오는 8월28일 열리는 빅파일 MSL 결승까지 이영호와 이제동의 정면 대결은 2010년 스타리그의 최강자를 가늠하는 무대이기때문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MSL 결승 상대 전적은 1:1. 네이트 결승을 이제동이, 하나대투증권 결승을 이영호가 각각 우승했다.
이번 빅파일 MSL 결승전으로 이영호와 이제동의 승부가 최종 결정되는 셈이다.
올해 들어 팀리그 우승을 이끌고 개인리그 결승에 3시즌 연속 올라가있는 랭킹 1위의 테란 이영호와 당대 최강 저그 이제동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