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 슈퍼컵은 이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슈퍼컵 정상을 지켰다.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레알 마드리드(8회)를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 압둘레이 콩코의 자책골로 결승골을 뽑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사비 에르난데스의 긴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가 왼발로 이날 첫 득점을 신고했고 메시는 전반 44분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