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동유럽 여행'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등 동유럽의 아름다운 선율을 2시간 여 동안 감상했다.
공연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가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정지영 아나운서가, 클래식 곡에 대한 해설은 KBS 1FM '가정 음악' 진행자인 음악 평론가 장일범씨가 맡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연주회 시작 전부터 동유럽 국가별 전시존·포토존·사운드 투어존 등이 운영됐으며 페이스페인팅 및 마임 퍼포먼스 등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더위를 피해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무료 동유럽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 것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동유럽 명소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하는 CF '동유럽, 귀를 기울이면…'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는 뜻도 담겨 있다.
향후 대한항공은 강릉 및 청주시청, 인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9월에서 10월까지 강릉·인천·청주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동유럽 여행’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세계의 문화를 실어나르는 '문화 전령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문화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루브르·대영·에르미타주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후원해 우리말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에 고품격 문화공간인 '일우 스페이스'를 개관해 일반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