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덩어리' 이정진의 드라마 '도망자'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샷에서 이정진은 평소의 이미지와 다른 야성미 넘치는 형사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비주얼 덩어리'로 불리는 이정진은 형사 캐릭터에 걸맞게 손질 못한 턱수염에 캐주얼한 청바지 차림을 한 모습이었지만 숨길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미 핼쑥해진 얼굴과 그의 매서운 눈매에서는 월드스타 비(정지훈)와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KBS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이정진은 의문의 사건과 관계된 지우(정지훈)와 진이(이나영)를 맹렬히 쫓는 외사부 형사 '도수'역할을 맡았다.
조직 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열망하고 움직이는 인물을 맡은 이정진은 드라마를 통해서 그동안 보여준 훈남의 모습과는 또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도망자'를 제작하는 도망자에스원문전사는 "앞으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태국,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서의 해외 촬영 일정만 두 달가량 잡혀있다"고 밝혀 스크린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한편 드라마 '도망자'는 한·중·일을 망라하는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아시아 각 도시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영은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9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