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돌아오는 개학을 맞아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 96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실태 등을 합동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유통기한 표시기준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상반기에 적발된 위반업소 85곳의 위반항목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ㆍ불량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서 소비자단체와 학부모 등 시민주도적인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활성화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품위생상 해를 입힐 수 있는 저가제품과 방학기간에 판매되지 못한 유통기한 경과제품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어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