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대출규모 82조..금융권부실 우려 크다"

입력 2010-08-23 09:32 수정 2010-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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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개발 등 공모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이 줄줄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PF사업에 대한 금융권 대출규모가 82조원을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형 PF사업이 좌초되면 은행 등 금융권도 부실위기를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당.건설업계 조찬 정책간담회에서 '건설시장의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모형 PF사업들은 전국적으로 50여개가 추진중이며 사업규모는 약 1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PF사업 대출규모는 82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많은 사업이 부실해질 경우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의 부실이 더욱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형 PF사업 좌초시 시행사와 건설사의 초기투자비 손실에 따른 경영악화, 금융권 부실, 수분양자의 입주지연과 같은 직접적 손실외에도 지역발전 전해 등 사회.경제적 파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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