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용산역세권사업)과 관련, 이 사업의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PFV)의 자산관리회사(AMC)가 오늘 오후 2시 사업구조 개편 등을 논의할 이사회를 연다.
이날 이사회는 코레일과 삼성물산을 제외한 롯데관광과 푸르덴셜, 미래에셋 등의 주주들이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이사회에서 코레일측이 요구한 삼성물산이 빠지는 내용을 골자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의 전면적 구조개편과 등을 놓고 논의 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물산이 2명, 삼성SDS 1명 등 삼성그룹 관계자가 3명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AMC 전체 이사 7명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명의 이사 추천권을 갖고 있어 AMC 이사회만으로는 삼성물산을 퇴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결 정족수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소집은 과반수 참석에 과분의 이상 동의를 거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