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문재우씨가 선출됐다.
23일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1대 회장으로 문재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재우 신임 회장은 55년생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에서 금융정책과, 증권과, 투자진흥과를 거쳤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증선위 상임위원, 금감원 감사 등을 지냈다.
당초 차기 손보협회장으로는 문재우씨와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용 회장이 공동 후보로 추천됐었다.
그러나 이상용 회장이 후배인 문재우씨를 위해 후보를 사퇴하면서 문재우씨가 사실상 차기 협회장으로 확실히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