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달 25일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발표한 약 8000만 불 (한화 약 950억 원)규모의 프로필렌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지난 20일 태국 현지에서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태국국영석유회사(PTT) 의 계열사인 IRPC사 (IRPC Public Co LTD) COO인 사하짜이(Mr. Sahaschai)와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 아시아수행담당 김영기 상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라용 소재의 IRPC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공정은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공사로서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착공은 올 8월 예정으로, 총 2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장무익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추후 태국 발주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