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80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2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면서 하락장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0.67%, 3.24포인트 내린 477.14로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 반등 소식에 강보합세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 개시 직후부터 기관 매도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관이 2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과 103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제조(-3.36%), 출판ㆍ매체복제(-2.88%), 컴퓨터서비스(-1.60%), 통신장비(-1.45%), 음식료ㆍ담배(-1.35%), 유통(-1.02%)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비금속(+5.13%), 종이ㆍ목재(3.29%), 건설(+1.00%), 화학(+0.98%), 방송서비스(+0.78%)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3.75%), 포스코ICT(-3.65%), SK컴즈(-1.70%), 차바이오앤(-1.58%), 서울반도체(-1.12%)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컴텍(+7.45%), 에스에프에이(+4.02%), CJ오쇼핑(+1.42%), 주성엔지니어링(+0.78%)는 강세를 보였다.
총거래량은 4억8157만주, 총거래대금은 1조5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한 58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