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요정 하수빈 컴백, 그녀는 누구?

입력 2010-08-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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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90년대 청순가련형의 대명사 가수 하수빈이 올 가을 컴백한다.

올 10월 컴백하는 하수빈은 16년만에 가요계로 복귀하는 것. 하수빈은 그간 프로듀서, 해외건축디자인, 조형장식미술, 패션컬렉션 등 다방면에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하수빈은 1992년 19세의 나이에 ‘Lisa In Love(리사 인 러브)’로 데뷔했다. 당시 그녀는 남성팬 많기로 강수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가녀린 외모와 목소리로 남성팬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았던 그녀는 3여 년간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종적을 감췄었다.

이후 하수빈은 그녀에게 예술가로의 삶으로 이끄는 환경을 부여해준 캐나다에 머물며 회화, 조각, 조형미술 등을 공부했으며 건축디자인과 조형장식미술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어 2003년도에는 그녀의 레이블인 La Stella Inc. (라스텔라)를 설립했다.

라스텔라는 뮤지션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기관으로, 좋은 감수성의 싱어송라이터에게 오디션 교육과 작품 제작의 기회를 주고 있다.

하수빈은 라스텔라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과 제작 에이전시를 맡아왔다. 이 외에도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 SBS '매직' OST 등 드라마 OST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뉴미디어의 개발과 후배양성에 열정을 쏟아온 하수빈은 “오랜 시간 여러분의 가슴속에 기억될 늘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약속드린다”며 “좋은 뮤지션과 좋은 음악이 자국 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불리어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형상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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