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 춘천 3차 지역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선 옥주현의 심사평 논란이 가열되자 제작진은 '옥주현 심사평'을 통편집키로 했다.
지난 20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 2’ 5회 방송에서 옥주현은 현미, 이승철과 함께 춘천 심사를 맡았다.
이날 옥주현은 선배가수들의 호평에도 자신의 기준을 고수했다. 뮤지컬 '캣츠' 수록곡 'Memory'를 부른 도전자에게 현미가 "뮤지컬 배우로 키우면 좋겠다"고 하자 "오히려 뮤지컬에선 저렇게 노래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남자도전자에게 현미가 "종합선물세트 감이다"라고 하자 옥주현은 "종합선물세트로는 좋지만 단품으론 부족한 것 같아 불합격을 주겠다"고 심사했다.
심지어 선배가수 현미가 심사평을 하는 중에 말을 자르고 자신의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미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해갔다. 이에 일부에선 옥주현의 심사 태도가 보기에 다소 불편했다는 지적이 흘러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슈퍼스타K 2제작진은 22일 재방송에서 논란이 된 옥주현의 심사 장면을 통째로 편집해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K 2' 측은 "정규 방송은 70~80분 분량이지만 재방송은 60분 분량으로 재편집이 이루어진다"며 "합격자는 추후에도 방송에 노출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재방송에선 편집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재방송에 탈락자 위주로 방송이 나가는 것은 지난해 ‘슈퍼스타K 1’에서도 그랬고 올해 방송도 쭉 그래왔다"며 "우리는 옥주현의 심사평에 만족하고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