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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공식 팬카페의 운영자가 팬카페 회원들이 모은 돈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티아라의 팬카페는 회원수 3만여명에 달하고 있어 티아라의 온라인 팬카페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티아라의 팬들은 하루아침에 돈을 잃은 억울함보다 다가오는 티아라의 컴백에 지장이 있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까페 보조 운영자에 따르면 이 카페의 운영자는 1년간 모았던 팬들이 '조공비'(스타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모으는 돈) 명목으로 모았던 돈과 관련한 기록을 모두 삭제한 뒤 카페를 다른 운영자에게 양도했다. 횡령금액은 몇백만원에서 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직접 소속사에서 카페를 관리하지 않아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며 "10월 컴백을 앞두고 가장 큰 카페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