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삼성물산을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에 "사업에서 빼내려고 하면 어쩔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주장해왔던 자금조달 방법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빠지라는 요구에 유감스럽다면서도 코레일측이 주총을 열어 정관을 변경한다면 이 사업에서 빠질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레일측이 드림허브PFV의 이사회에서 삼성을 뺄 수 없을것 같으니 의결 정족수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어떻게서든 제외시키려고 한다"며 "우리측으로서는 방법이 없다"말했다.
특히 "법적하자가 없어 대응할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주총은 직접참여가 아닌 서면으로도 의사표현이 가능해 과반수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빠질 3분의2 이상이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레일과 재무(FI)적 투자자, 전략(SI)적 투자자의 지분이 74%가 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손발이 짤리는건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다음달 8일 드림허브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의 위탁회사(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