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스마트폰 ‘앱’ 첫 선

충북도는 국내 파워블로거 100인을 선정해 한국형 안드로이드 무료 앱(App) '올댓 라이프 100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바일 앱은 지자체로는 최초로 공급자로 선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SK텔레콤 T스토어(www.tstore.co.kr)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올댓 충청북도’는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충북 정책 뉴스와 관광정보가 수록될 예정이다.

또 댓글 기능까지 갖춰 사용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즉시 회신해 주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서비스 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폰 사용자들은 공식 블로그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bigblog.kr)' 콘텐츠를 어플로 구독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제작 사이트를 의뢰했다. 애플사의 자체 승인 절차 기간을 통과한 후 이달 말께 보급될 예정으로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 앱은 자체 예산을 들이지 않고 뉴미디어 담당자들이 추진한 것으로 약 2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충북도는 분석했다.

충북도 송명선 공보관은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에서 무료앱 개발을 위해 선정한 100인의 파워블로거 안에 충북이 선정된 것은 지자체 최초”라며 “예산을 절감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