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詩)'가 25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된다.
23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주인공 윤정희의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시'가 오는 25일 MK2 비블리오테크 극장을 비롯한 전국 30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창독 감독이 다섯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시'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이자 삶의 종착역을 눈앞에 둔 60대 여성 미자(윤정희 분)가 시 쓰기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