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기상대는 지난 23일 오후 11시20분을 기해 경기도 가평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강수량은 포천이 110.0㎜로 가장 많고 의정부 75.0㎜, 가평 60.0㎜, 양주 40.5㎜, 파주 32.5㎜, 고양 31.5 등을 기록했다.
국지적으로 강수량이 차이를 보여 가평의 경우 읍내리 98.0㎜, 현리 82.5㎜를 보였다.
특히 중부지방에 형성된 전선의 영향으로 가평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24일 오전까지 30~80㎜, 많은 곳은 100㎜가량 더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뿌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23~24일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폭우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주의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