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91개 식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목장갑을 검사한 결과 17개소에서 일반 세균과 대장균 수가 권장 기준을 초과했고 식중독균도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식육판매업소와 가공업소, 포장처리업소 중 15개소에서 일반 세균 수가 기준치를 넘었으며, 이 중 2곳은 대장균 수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 검사 결과에 따라 식육을 다룰 때 쓰는 장갑이나 칼, 도마에도 위생검사 기준을 설정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