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부터 경기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문산기상대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23일 오후부터 이날 자정까지 포천에 110㎜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의정부 75㎜, 가평 60㎜, 수원 27.5㎜ 등 평균 2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형성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 오전까지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4일 아침을 기해 평택시와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등 경기남부 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비 피해는 없으나 24일 아침까지 강수대 폭이 좁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큰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