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LG에 대해 전고점 돌파 가능성 타진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7년 11월의 LG포트폴리오가치가 8월23일 현재 60.4%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의 LG 주가는 오히려 0.7% 하락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3일 현재 26.4%로 산출되는 할인율 수준은 전 고점의 할인율 11%와 비교해 축소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과, 역대 최고수준의 주당순자산가치(NAV) 수준을 지속적으로 시현해 가는 LG의 추세를 반영해 밸류에이션상에 고려했던 할인율을 30%에서 20%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의 상승으로 할인율 수준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으나 2007년 11월 기준의 NAV 대비 할인율은 11% 수준으로, 최근의 상승추세와 NAV의 증대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에 더욱 무게가 쏠린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