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지주·조선·해운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TX그룹은 신상호 STX유럽 부사장을 STX조선해양(조선소장) 사장으로, 추성엽 STX팬오션 부사장을 ㈜STX(지주부문)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4명의 승진 자가 포함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1일자로 실시되는 이번 인사는 연말 그룹 정기인사를 앞두고 2011년 사업 강화를 위해 시행된 중간인사 성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좌측부터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추성엽 (주)STX사장, 김태정 STX조선해양관리부문 부사장
신임 신상호 사장이 생산부문을 총괄하게 됨으로써 기존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은 조선 영업·경영 및 해양 부문 쪽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추성엽 신임 ㈜STX(지주부문) 사장(1955년생)은 STX팬오션 영업총괄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조선·해운 부문의 경험을 바탕으로 STX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STX의 경쟁력을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태정 ㈜STX인력개발 본부장(전무)이 STX조선해양 관리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상진 STX대련 인사총부실장(부상무)이 ㈜STX인력개발본부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