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는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주관으로 2010년도 하계 장학생 수련회 및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다함께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삼천리측은 설명햇다.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수화교실에서 직접 수화공연을 실시하고, 정신지체 장애아들의 공작수업을 함께 진행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후에는 경기도 마석에 소재한 삼천리 연수원에서 천만장학회 장학생들간의 교류를 위한 시간을 갖고, 향후 장학생들의 네트워크 운영 및 봉사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천만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987년 당시 삼천리 故 이천득 부사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금년까지 총 24회에 걸쳐 약 1252명의 장학생에게 총 28억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