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일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FPCB(연성회로기판) 수주를 본격화 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일본의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인 PENTAX로부터 월 100만달러(12억원) 규모의 FPCB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시노펙스그린테크가 합병을 계획중인 FPCB 전문기업 시노펙스플렉스가 수주한 것으로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되는 FPCB이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이미 1년 전부터 PANTAX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연초에는 1개 모델을 양산하고 있었지만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가적으로 3개 모델을 수주한 것으로 생산규모는 월 1만㎡, 금액은 월 100만달러(12억원) 수준이다.
PENTAX는 그동안 자국의 FPCB 최대기업인 FUJIKURA社의 제품을 사용했지만 시노펙스플레스의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FPCB 분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3개 모델을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어 총 7개 모델을 양산하면서 PENTAX에서 시노펙스플레스의 점유율이 대폭 향상되며 매출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지난 3년 동안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PENTAX, KYOCERA, JVC, PANASONIC, TOSHIBA TECH, PIONEER, AOI, HOYA등에 활발한 영업을 펼치며 수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전자부품 회사인 KYOCERA에서 2개 모델 초도제품 양산을 진행 하는등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의 수주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높은 품질수준을 요구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주확대는 시노펙스플렉스의 우수한 기술력 및 품질ㆍ가격ㆍ납기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평가 된다.
또 시노펙스플렉스가 협력사로 있는 국내 대형 전자업체와 3개 모델의 FPCB 제품 개발을 마무리 하며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것으로 밝히며 하반기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그 동안 일본의 글로벌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상의 품질수준을 갖춘 무결점 제품을 공급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일본 글로벌 기업의 수주 확대될 것이고 국내 대형 전자업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진행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모바일기기 및 LED TV, LED 조명, 카메라등 각종 전자제품의 경박단소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인 FPCB는 최근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일본시장에서 높은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신성장동력인 PCB산업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시노펙스플렉스와의 합병을 통해 내년부터는 일본 및 국내 대형 전자업체의 수주 및 계열사 공급을 통해 FPCB분야에서 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신성장동력인 PCB(인쇄회로기판)사업에 FPCB분야의 지속적인 수주소식을 전하며 하반기 매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T 부품소재 기업으로 변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