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장관급 대거 방한 경제협력 논의

입력 2010-08-24 14:17 수정 2010-08-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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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내달 개최

아프리카의 장·차관급 인사가 대거 방한해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9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KOAFEC 회의(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KOAFEC(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 Conference)는 기획재정부․AfDB․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포괄적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로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2006,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회의에서는 양 지역의 장기적 경제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기반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Rising Africa, Together with Korea(떠오르는 아프리카, 한국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회의는 35개국 45여명의 아프리카 장․차관급 고위인사를 포함해 150여명의 아프리카 대표단이 방한하며 한국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관련 행사 중 최대 규모다.

2008년 10월에 열린 제2차 회의에는 아프리카 19개국의 장․차관급 인사 21명이 참석했었다.

회에서는 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 세미나를 개최해 아프리카 상황에 적합한 발전 모델을 논의하고 G20에 전달할 의제를 논의하는 ‘G20 아프리카 아웃리치’도 진행된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아프리카 경제협력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경제발전경험공유 세미나’를 주관 15일 주관하고 중소기업청,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포럼’을 16일 주관한다.

회의는 또 국내기업과 아프리카 대표단간 ‘고위급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고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사업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포럼도 열려 기업의 관심이 많은 자원․에너지 분야 뿐 아니라 아프리카 협력 수요가 높은 인프라, 중소기업, IT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회의는 최근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뿐만 아니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아프리카 각 국가 및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등 역내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발휘 등 국격 제고의 기회”라면서 “아프리카 국가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우리의 ODA 정책모델을 수정․보완하는 등 ODA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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