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 소환 조사

입력 2010-08-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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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24일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I사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대표 이모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I사와 계열사인 D사, G사 등에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파악하고 비자금을 조성 경위와 방법, 자금의 사용처 등을 묻고 있다.

검찰은 또 이씨에게 비자금의 일부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에 사용됐는지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I사와 D사, G사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자택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분석을 통해 이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단서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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