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결별설' 일방적이다' vs 김연아 "일방적 아니다"

입력 2010-08-25 01:50 수정 2010-08-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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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아래)와 오서 코치(사진=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 2007년부터 근 4년간 함께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했다.

브라이언 오서의 에이전트사인 IMG 뉴욕은 24일 "오서코치와 트레이시 윌슨 코치가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로부터 일방적인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서 코치는 이에 대해 "김연아와 같은 재능있고 뛰어난 선수와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그녀가 피겨스케이터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의 대표인 박미희씨는 지난 2일 토론토에서 데이비드 오서, 트레이시 윌슨 코치를 만나 결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의 깊어진 골 만큼 서로 다른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부터 브라이언 오서코치와 손을 잡고 승승장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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