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의 20%가 페이스북 등에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소재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은 24일(현지시간) 지난 3개월 동안 소셜네트워크게임을 한 6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80만명이 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게임 또는 소셜게임이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의 결합 서비스로 지인들과 소통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응답자의 35%는 소셜네트워크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게임에 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과 노인층이 대부분이었다.
이 게임은 주로 여성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각각 53%대 47%로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NPD그룹의 애니타 프레이지어 분석가는 "35%가 소셜네크워크게임으로 처음 게임에 접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존 게임참여자 상당수가 소셜네트워크게임 분야로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이 이 게임을 무료로 즐기고 있지만 응답자의 10%는 게임에 돈을 지불하고 있으며 11%도 곧 돈을 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