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전문건설업계 실적 1위 업체인 다우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금융결제원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우건설은 24일 주거래은행에서 돌아온 1억1000여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이날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다우건설은 보금자리주택 직할시공제 첫 시범사업인 경기 안양시 관양지구를 비롯해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전 동구, 경기 광명 역세권 등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에 주로 참여해왔다.
이 회사는 또 광주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전북대어린이병원,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 등 공공시설 신축과정에서 골조,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맡기도 했다.
이날 전남 담양군에 본사를 둔 건축골조 자재인 유로폼을 생산·관리하는 계열사 휴먼스틸도 부도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