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동서에 대해 저평가된 초우량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서가 50% 지분을 보유한 동서식품은 2009년에 매출액 1조3208억원, 영업이익 1920억원, 세전이익 2054억원, 순이익 1572억원을 기록했다"며 "동서식품은 향후에도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동서식품은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비롯해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가격을 인플레이션 이상 인상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동서식품은 1999~2009년 누적순이익(1조946억원)의 80%를 배당금(8726억원)으로 지급하는 등 배당수익의 지속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동서의 주당 배당금을 1200원으로 예상하고 이는 현재주가 3만4500원의 3.5%에 해당한다"며 "동서의 순현금은 2009년 말 2897억원에서 2012년 말 430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동서의 현금은 신규사업, M&A, 배당금 증가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