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코치의 진실 공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연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부탁입니다. 거짓말을 멈춰주세요. B? 나는 지금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고 이 결정은 내가 한 것입니다.)라고 썼다.
김연아 측과 브라이언 오서코치와 진실공방이 언론에 뜨거운 관심거리로 떠오른 뒤 김연아가 직접 올린 글이어서
해당 문장이 오서코치에게 하는 경고성 멘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장 중 누군가를 지칭하는 B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이니셜 B가 아니냐는 것.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께 올라왔던 이 트위터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오서 코치는 24일 IMG를 통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각 언론에 보내며 김연아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오서는 "김연아를 더이상 지도하지 못하게 됐다. 이 일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통보였다"며 김연아 측의 통보로 두 사람이 결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김연아 측은 "오서코치와 결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 통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2006년 5월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컬링 클럽에서 처음 브라이언 오서(49ㆍ캐나다) 코치를 만나 4년 동안 함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