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의 몰래 데이트에 대해 털어놔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4일 MBC 웹 매거진 '언어운사'를 통해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서로 바쁜 일정에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행스럽게 출퇴근 시간이 같았다"며 "퇴근 후에 한강에서 자전거도 타고 같이 공부도 하고, 새벽기도도 함께 다니고 봉사활동도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곳을 보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했다. 둘이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자며 통하는 느낌이 있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모두 아나운서다보니 10월 9일 한글날을 결혼식 날짜로 전했다"면서 "11월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장을 장기간 가다보니 그 전에 식을 올리는 게 좋겠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어 결혼을 서둘렀다" 다고 밝혔다.
한편 10월의 신부가 되는 이지애 아나운서 역시 24일 오후 KBS 2TV '생생 정보통'을 통해 "만난지 100일도 되지 않았다"며 "운명적인 상대를 꿈꿔왔는데 그런 사람"이라며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결혼 사실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